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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Sense 승인 준비 — 필수 페이지 4개 만든 과정

글 25개 쌓인 시점에 AdSense 신청을 앞두고 만든 필수 페이지 4개(About·Privacy·Disclaimer·Contact) 과정 기록. 2026년 한국 블로그 승인 사례 50개 조사 결과와 실제 체크리스트까지.

읽는 시간 7

글 25개가 쌓인 밤이었다. AdSense 신청 시점이다. 필수 페이지 4개를 만들어야 했다. 한 번에 만든 과정과 생각했던 것보다 까다로웠던 부분을 기록한다.

2026년 AdSense 승인 현실

먼저 리서치부터 했다. 한국 블로그 승인 사례 50개를 모아서 공통 기준을 뽑았다. 공식 가이드는 느슨하지만 실제 기준은 더 엄격하다.

실측 기준
글 수20~30개 이상
도메인 나이30일 이상
일일 방문자50+ 유지
필수 페이지About·Privacy·Disclaimer·Contact
글당 분량1,500단어+

핵심: About·Privacy·Contact 없이 신청하면 거부 확률이 체감 70% 이상이다. 구조적 이슈가 눈에 보이면 검토자는 다른 부분까지 엄격하게 본다. 이 4개는 "진짜 사이트" 라는 신호다.

36시간 스프린트로 블로그 2개 런칭할 때는 일단 글부터 올리고 페이지는 미뤘었다. 지금 돌아보면 이 4개를 첫 주에 만들어뒀으면 글 누적만 기다리면 됐을 텐데 —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게 오히려 비효율이었다.

About 페이지 — E-E-A-T 핵심

실명·프로필·블로그 목적·전문성 근거·SNS·이메일. E-E-A-T(Experience·Expertise·Authority·Trust)를 의식해 작성.

실제 구조:

  • 프로필: 실명 이니셜 + 직함 + 작업 영역
  • 왜 이 블로그를 쓰는가 (1~2문단 스토리)
  • 실사용 기록: "3주간 직접 써본 도구 리스트"
  • 운영 원칙 3~5개 (팔지 않고 쓴다, 단점 숨기지 않는다 등)
  • 연락처 + SNS

가장 오래 걸린 부분은 "운영 원칙". 추상적으로 쓰면 아무 말이고, 구체적으로 쓰면 나중에 스스로 어긴다. 3번 고쳐 썼다.

Privacy Policy — 3줄로 압축

핵심 3줄로 요약한다:

  1. AdSense 쿠키 사용 (타겟 광고 목적, 개인 식별 안 함)
  2. GA4 데이터 수집 (트래픽 분석, IP 익명화)
  3. 개인정보 미수집 명시 (연락처·이메일 수집 안 함)

AI에게 초안 받고 사람이 손보는 게 합리적이다. 단, Claude에게 "법률 조언이 아닙니다" 디스클레이머를 반드시 붙이라고 지시 했다. 책임 범위를 내가 져야 하니까.

참고 링크 2개를 본문에 걸었다:

  • Google AdSense 개인정보 정책
  •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Disclaimer — 한 줄이 전부

"AdSense 광고와 제휴링크로 운영됩니다. 리뷰 독립성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상세 내용 3~5줄. 과한 법적 문구는 오히려 사용자 신뢰를 떨어뜨린다. 핵심은 "광고 수익을 받지만 리뷰 내용은 흔들리지 않는다" 는 명시.

Flutter 앱 3개 만든 과정에서도 깨달은 거지만, 개인 브랜드 블로그에선 "책임을 숨기지 않는 문장" 하나가 법률 용어 5줄보다 강하다.

Contact — 도메인 이메일 하나

도메인 이메일 하나면 충분하다. hello@aigrit.dev 형식. 양식은 선택이지만 모바일에서 타이핑 편하라고 mailto 링크만 걸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월 $6이라 과하다. Cloudflare Email Routing 으로 @aigrit.dev 로 들어온 메일을 기존 Gmail 로 포워딩. 무료 + 5분 세팅.

신청 직전 체크리스트

4개 페이지 만들고 바로 신청하지 않았다. 1주일 더 기다렸다. Sprint 1주차 회고에서 배운 "색인에 1~4주" 현실을 알기 때문.

실제 체크리스트:

  • 글 25개 이상 발행
  • 전 글 1,500단어 이상 (짧은 글 3개 보강)
  • 4개 페이지(About·Privacy·Disclaimer·Contact) 완비
  • 깨진 링크 0 (Next.js 빌드 에러 0)
  • PageSpeed 70+ (Lighthouse 실측)
  • GSC 색인 25+ (URL Inspection 일괄 요청)
  • 방문자 50+/일 1주 유지 (아직 미달 — 대기)

방문자 50+/일 기준이 가장 느리다. 색인과 순위 상승이 맞물려야 돼서 기술적으로 내 손을 벗어나는 구간. 글 수가 해결하지 못하는 건 시간이 해결한다.

페이지 작성 워크플로우

네 페이지 전부 같은 패턴으로 만들었다:

  1. Claude에게 초안 요청 ("AIGrit이라는 AI 리뷰 블로그의 About 페이지 써줘. 톤: 전문적이되 친근. 실명 + 실사용 기록 강조")
  2. 반환된 초안을 Craft에서 다듬기
  3. 한국어 표현 어색한 부분 교체
  4. MDX 로 변환 (/publish-post 커맨드 활용)
  5. Giscus 댓글 비활성 (About·Privacy에만)
  6. robots.txt 에서 크롤 허용 확인

페이지당 실제 작업 시간 45분~1시간. 4개 합치면 3.5시간. 하루 저녁에 몰아서 하기 딱 좋은 분량.

배운 것

  • 필수 페이지 4개는 첫 주에 만들자 — 글 25개 쌓인 후에 몰아서 하면 "글 쓰기" 모드에서 "법률 문서 읽기" 모드로 전환하는 비용이 크다.
  • Claude 초안 + 사람 손질이 현실적인 타협점. 법률 전문가처럼 쓸 필요는 없지만 AI 초안 그대로도 위험하다.
  • "완벽한 페이지 대신 정직한 페이지" — AdSense 검토자도 사람이다. 과장된 문구보다 솔직한 문장이 더 신뢰를 준다.

다음 단계

  • 신청 대기 중 (~4월 말 예상)
  • 승인/거부 결과는 별도 리포트로 정리
  • 거부 시 사유 분석 + 2차 신청 회고까지 공개

결과가 어떻든 이 4개 페이지는 브랜드 자산이다. AdSense 때문에 만들었지만 "진짜 사이트" 라는 최소 증거 로 계속 쓸 페이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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