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를 고민할 때 집 내부보다 동네가 더 무섭다고 느꼈습니다. 집은 고치거나 적응할 수 있어도, 출퇴근과 생활 동선은 매일 반복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네를 고를 때 감으로 “좋아 보인다”를 믿지 않고, 제 시간을 돈으로 바꿔서 점수로 정리합니다. 이 방식이 차갑게 느껴져도, 직장인이 흔들리지 않는 선택을 하려면 기준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오늘 글에서 제가 실제로 쓰는 동네 선택 기준표를 공개하고, 누구나 10분 안에 후보를 줄일 수 있게 순서를 안내하겠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 3가지를 얻습니다
- 동네를 고를 때 제가 먼저 보는 핵심 지표 6개를 정리합니다.
- 출퇴근 시간과 주거비를 묶어 보는 점수표 템플릿을 제공합니다.
- 후보 동네를 1~2개로 줄이는 결정 루틴을 안내합니다.
1) 동네를 고를 때 “시간”을 먼저 숫자로 바꿉니다
직장인에게 출퇴근 시간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출퇴근 시간이 길어지면 체력이 줄고, 체력이 줄면 소비가 늘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네를 볼 때 ‘분’을 먼저 적습니다.
아래 3가지를 동시에 씁니다.
- **평일 출근 시간(편도)**을 적습니다.
- **평일 퇴근 시간(편도)**을 적습니다.
- 주 5일 기준 총 이동 시간을 적습니다.
이 숫자를 적으면 “내가 어디까지 감당 가능한 사람인지”가 현실적으로 보인다고 느꼈습니다.

2) 주거비를 “월 상한선”으로 잠금합니다
동네가 좋아 보여도 주거비가 무너지면 생활이 무너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동네를 찾기 전에 월 주거비 상한선을 먼저 고정합니다.
상한선을 정할 때 아래 식을 자주 씁니다.
월 주거비 상한선 = (세후 월급 × 0.25~0.35) – 필수 저축액
상한선에 아래 항목을 포함합니다.
- 월세(또는 대출 이자)
- 관리비
- 교통비(거리 때문에 늘어나는 분)
상한선이 정해지면, 동네 후보가 갑자기 단순해진다고 느꼈습니다.
3) ‘동네 선택 기준표’를 점수로 만듭니다
동네를 비교할 때 말로 하면 끝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아래 6개 지표를 점수로 바꿉니다. 점수를 5점 만점으로 잡습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나에게 맞다”라고 정의합니다.
제가 쓰는 6개 지표(각 5점 만점)
- 출퇴근 편도 시간을 점수로 매깁니다.
- **월 주거비(상한선 대비)**를 점수로 매깁니다.
- **생활 편의(마트/병원/카페/운동)**를 점수로 매깁니다.
- 동네 소음/치안/야간 동선을 점수로 매깁니다.
- **미래 이벤트 대응(이직/가족/차량)**을 점수로 매깁니다.
- **내 마음의 피로도(주관)**를 점수로 매깁니다.
6번을 일부러 넣었습니다. 결국 실거주는 제가 사는 일이기 때문에, 주관 점수를 무시하면 나중에 후회가 남는다고 느꼈습니다.

4) 점수에 ‘가중치’를 줘서 흔들림을 줄입니다
모든 항목이 똑같이 중요하다고 말하면, 결정이 늦어진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직장인 기준으로 가중치를 줍니다.
보통 이렇게 둡니다.
- 출퇴근 30%
- 주거비 30%
- 생활 편의 15%
- 치안/소음 10%
- 미래 이벤트 10%
- 피로도 5%
이 가중치가 정답이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가중치가 “내가 무엇을 중요하게 보는지”를 고정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5) 후보 동네를 3개로 줄이는 10분 루틴을 씁니다
동네를 무작정 많이 보면 지친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래 순서로 후보를 줄입니다.
- 출퇴근 편도 60분을 넘는 후보를 먼저 지웁니다.
- 주거비가 상한선을 넘는 후보를 지웁니다.
- 남은 후보 중에서 생활 편의가 낮은 곳을 지웁니다.
- 마지막으로 “밤에 걷기 불편한 동선”이 있는 곳을 지웁니다.
이렇게 줄이면 보통 1~3개만 남는다고 느꼈습니다.

6) 마지막에 ‘현장 확인 5가지’로 결정을 굳힙니다
점수표가 좋아도 현장에서 바뀌는 느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후보 1~2개를 남긴 뒤에 아래 5가지를 확인합니다.
- 퇴근 시간대에 실제로 걸어봅니다.
- 소음이 생기는 시간(밤 9~11시)을 상상해 봅니다.
- 버스/지하철 환승이 끊기는 지점을 확인합니다.
- 주차/택배/쓰레기 동선을 봅니다.
- 내가 자주 가는 장소 3곳(회사/헬스/부모님 등)과의 거리를 다시 봅니다.
이 확인을 하면, 저는 “점수는 높은데 마음이 불편한 이유”가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마무리: 동네 선택을 ‘감정’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기준’으로 합니다
실거주 동네 선택이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제 삶의 리듬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출퇴근과 주거비를 점수로 고정하고, 마지막에 현장 확인으로 결정을 굳힙니다. 이 방식이 화려하지 않아도, 직장인이 덜 흔들리는 선택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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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 안내
저는 이 글을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저는 지역과 제도, 개인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며, 저는 최종 판단과 책임이 독자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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